경기 일산경찰서는 12일 헤어진 애인에게 다시 만나달라며 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협박한 혐의(협박 및 현주건조물예비방화)로 주모(3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주씨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한 병원에 입원 중인 박모(34·여)씨를 찾아가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불을 붙이려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주씨의 행동에 같은 병실에 있던 환자 8명이 바깥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주씨는 병원 직원들이 제지하자 달아났다가 인근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약 3년 교제한 주씨에게 이별 통보를 하자 다시 만나달라며 여러 차례 위협했다.'는 피해자의 진술에 따라 조사를 마치는 대로 주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고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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