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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전원 구조도 가능했다"…수사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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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세월호 침몰 직후 해경이 선내에 진입할 충분한 시간과 기화가 있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도착 즉시 배에 들어갔다면 전원 구조도 가능했다고 보고, 해경의 잘못된 초기 구조 상황을 조만간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우철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를 수사해 온 검찰이 디지털 법의학 수사기법으로 침몰 상황을 분석한 결과, 오전 10시 17분 세월호는 108도까지 기울었습니다.

이 시각 단원고 학생 1명은 부모에게 스마트폰으로 배가 또 기울고 있다는 내용의 카카오톡을 썼습니다.

이 메시지를 끝으로 세월호에서 발신된 메시지는 없었습니다.

검찰은 해경이 물에 뛰어든 사람만 구하며 선체엔 진입하지 않은 43분 동안 배 안에선 일부 희생자가 메시지를 보낼 정도로 구조가 가능했던 걸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선장이 해경 구명보트에 오르던 시간의 배 기울기는 62도에 불과했다며, 해경의 선내 진입 구조가 충분히 가능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또 해경이 도착 즉시 선내에 진입했다면 전원 구조도 가능했을 거라고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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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해경의 초기 구조가 잘못됐다는 여러 증거를 확보했다며 해경에 대한 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사고 발생 3일 만에 구속된 선장과 3등 기관사, 조타수의 구속기간이 오는 16일 만료됨에 따라, 이들 3명을 기소할 때, 구속된 다른 승무원 12명도 함께 재판에 부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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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철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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