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글 미 국방장관이 워싱턴의 주미 한국대사관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세월호 침몰 희생자 분향소를 방문해 헌화, 묵념하고 안호영 주미 대사와 주미 무관 등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조문 뒤 SBS를 비롯한 일부 취재진과 만나 세월호 사고는 한국에, 특히 희생자 가족들에게 끔찍한 비극이라면서 "미군 남녀 장병들을 대신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말했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할 징후가 있느냐는 질문에 "관련 문제들에 대해 한국과 공조하고 있으며 상황을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주미 한국 대사관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앞서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메데이로스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등 미 행정부의 한반도 관련 인사들, 추이톈카이 중국 대사와 사사에 일본 대사 등 외교 사절들이 조문했습니다.
또 세월호 침몰의 아픔을 나누고자하는 현지 동포들과 유학생, 주재원, 일반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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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철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