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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부총리 "미 요청에 루마니아 영공 통과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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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부총리는 미국의 요청으로 자신이 탄 항공기가 루마니아가 영공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로고진 부총리는 "미국의 요청으로 루마니아는 내가 탄 비행기에 대해 영공을 폐쇄했으며 우크라이나 역시 허락하지 않았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전했습니다.

로고진은 이어 영공 폐쇄에 맞서 다음번에는 러시아 전략폭격기인 "TU-160을 타고 가겠다"며 으름장을 놨습니다.

지난 8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특사로 몰도바에서 열린 2차 대전 승전 기념식에 참가차 항공편을 이용해 떠난 로고진은 당시 우크라이나가 영공을 폐쇄해 루마니아와 불가리아로 우회해 몰도바에 도착했습니다.

로고진은 이후 귀국길에서 제재 대상 승객이 탔다는 이유로 루마니아 관제당국이 그가 탄 항공기의 영공 출입을 막자 다른 항공편을 이용해 모스크바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유럽은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사태의 책임을 물어 로고진 러시아 부총리에 대해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제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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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은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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