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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남중국해 긴장 고조에 '평화적 해결'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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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최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남중국해 정세와 관련해 '평화적 해결'을 호소했다고 중국신문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반 총장은 최근 중국과 베트남 사이에 벌어진 사태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당사국들이 최대한 자제력을 발휘하고 평화적인 대화를 통해 분쟁을 해결해줄 것을 희망했다고 파르한 하크 유엔 부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반 총장은 특히 당사국들이 유엔 헌장에 따라 국제법을 준수해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중국 중하이 유전은 이달 초 분쟁도서인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에서 석유 시추 작업에 들어갔으며, 이에 베트남이 해군과 해안경비대 함정을 동원해 실력 저지에 나서면서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자국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벌이는 불법 공사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지만 중국 정부는 자국 영토 주권과 관할권 내에 있는 합법적 행위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필리핀 해경은 지난 6일 또 다른 분쟁 도서인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 근처에서 조업하던 중국 어선 1척을 나포해 현재까지 선원 11명과 함께 억류하면서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어제 분쟁도서 해역에 위치한 1곳을 포함해 모두 11개 석유가스광구 탐사권에 대한 입찰공고를 냈으며 미군과 남중국해에 접한 필리핀 북부의 한 군사기지 근처에서 모의 상륙훈련을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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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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