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에 학대 흔적이 있는 2살 여아가 차량에서 홀로 있다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여아를 돌보던 아동 돌보미를 아동 학대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어제(9일) 밤 8시쯤 광주 남구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에 혼자 남겨져 울고 있던 17개월 된 A양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양의 다리에서 피멍 자국이 발견됐고 왼쪽 팔이 골절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양이 홀로 있던 차량 소유주가 A양의 아동 돌보미인 32살 B씨임을 확인하고, 오늘 새벽 B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이혼한 A양의 아버지를 대신해 A양을 돌보고 있는 B씨는 "A양을 차량에 홀로 둔 것은 맞지만 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양의 아버지와 B씨를 상대로 조사를 계속해 유아 학대 여부가 확인되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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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애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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