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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패스트푸드 시장 '아침 메뉴'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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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시장을 겨냥한 미국 패스트푸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하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버거킹이 조만간 점심 또는 저녁에 파는 햄버거 세트를 아침에도 판매한다고 9일(현지시간) 전했다.

바쁜 현대인의 허기를 달래주고자 준비한 커피와 간단한 샌드위치 위주의 아침 메뉴에 주력 상품인 햄버거를 추가해 타사와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아침부터 버거킹의 주 메뉴인 와퍼, 치즈버거, 치킨 샌드위치, 감자튀김, 애플 파이 등을 5천 개 매장에서 즐길 수 있다.

지난달 멕시칸 음식을 주로 파는 타코벨이 새로운 아침 메뉴를 선보이면서 경쟁에 속도가 붙었다.

타코벨은 햄과 계란 등이 들어간 아침용 부리토를 필두로 와플 랩 타코 등 다양한 메뉴를 출시해 소비자의 시선을 끌었다.

1972년 에그 맥머핀을 내놓고 1977년 현대 패스트푸드 업계의 전형인 아침 식단을 완성해 40년 이상 아침 시장의 강자로 군림해 온 맥도널드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후발 주자인 타코벨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자 맥도널드는 아침 시간에 커피인 맥카페를 공짜로 제공해 단골을 유지하려 애쓴다.

아침 시장에서 타코벨의 거센 추격에 밀린 맥도널드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작년보다 7천만 달러 줄었다.

맥도널드의 미국 내 점포 수는 타코벨보다 5대 많아 여전히 업계 최강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를 동일 점포 간 매출로 비교한 비교매출에서 맥도널드는 타코벨에 2년 연속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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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의 비교매출은 2012년 3.1%, 2013년 0.2%에 그친 데 반해 타코벨은 각각 7%, 3%로 맥도널드보다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댈러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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