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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정무·홍보수석, 항의방문 세월호 유족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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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박준우 정무수석과 이정현 홍보수석은 청와대를 항의 방문한 세월호 참사 유족들을 만나 이들의 요구사항을 청취했습니다.

박 수석과 이 수석은 오늘(9일) 오전 9시 20분부터 청와대 직원들의 면회장소인 연풍문에서 1시간 40분 동안 유족 대표들을 만났습니다.

유족들은 이 자리에서 청와대 측에 KBS 사장의 사과와 보도국장 인사조치,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 등을 요구했습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진도와 안산에 가서 유족들 의견을 들어왔다면서 오늘도 그런 차원에서 두 수석을 가족들에게 보내 요구사항을 듣게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 대변인은 이어, 박 대통령은 현재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여러 조치를 준비하고 있고 조만간 발표도 하게 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유족들이 의견을 전달해주면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족들은 어젯밤 10시쯤 KBS 본관을 방문해 KBS 국장이 세월호 희생자 수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비교하는 발언을 했다면서 해당 간부의 파면과 사장의 사과 등을 요구했습니다.

유족들은 이어, 오늘 새벽, 청와대 진입로인 청운 효자동 주민센터 앞으로 자리를 옮겨 박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경찰과 밤샘 대치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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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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