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동중국해에 이어 서해와 남중국해에도 방공식별구역 설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타이완의 자유시보가 미군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허버트 칼라일 미국 태평양 공군사령관은 최근 미국 워싱턴DC 소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주최 국방분야 토론회에서 "중국의 이런 움직임은 좋은 구상이 아니며 만약 해당 지역에 방공식별구역 설정이 필요하다면 먼저 주변국들과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유시보는 이 발언이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 움직임에 대한 견제의 의미가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중국 내부에서도 그동안 방공식별구역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신호가 나왔습니다.
중국군 내 강경파인 인줘 해군 소장은 중국 당국이 지난해 11월 동중국해에 일방적으로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한 직후 CCTV에 출연해 동중국해는 우선으로 설정한 것이고 서해와 남중국해에도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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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