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주의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의 나이지리아 여학생 집단 납치·매매 사건에 대해 주요 이슬람국가와 종교지도자들이 '이슬람교 가르침에 어긋나는 만행'이라며 규탄하고 있습니다.
모하메드 무크타르 고마 이집트 종교기금부 장관은 "보코하람의 행태는 순전히 테러일 뿐 이슬람과 무관하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집트 수니 이슬람교계 최고 지도자 중 하나로 꼽히는 셰이크 아흐메드 알-타예브 대 이맘도 이번 납치 사건을 두고 "관용이라는 이슬람교 원칙에 전적으로 위배된다"고 말했습니다.
파키스탄과 인도네시아 등 주요 이슬람 국가 언론들도 보코하람이 여학생들을 납치해 노예로 팔아넘기면서 이슬람교 가르침을 구실로 삼은 것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나이지리아 정부는 피랍 여학생들의 행방을 찾는 데 결정적인 제보를 제공할 경우 5천만 나이라, 우리돈 약 3억원 정도의 현상금을 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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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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