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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 동남부 지역 독립 주민투표 연기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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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현지 정부와 동남부 지역 간 대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주말로 예정됐던 주민투표를 연기하자고 동남부 지역 대표들에게 요청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를 방문한 디디에 부르칼테르 스위스 대통령 겸 유럽안보협력기구 의장과 회담을 마치고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대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동남부 지역 대표들과 연방제 지지자들에게 오는 11일로 예정된 주민투표를 연기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한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핵심적 요소는 당사자 간 직접적 대화이며 이를 통해 동남부 지역 대표들이 자신들의 합법적 권리가 보장된다는 확신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 등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 분리주의 세력은 우크라이나로부터의 분리, 독립 여부에 대한 찬반의견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할 계획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르칼테르 의장은 유럽안보협력기구는 우크라이나 사태 때문에 러시아와 서방 간 관계가 위기로까지 발전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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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환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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