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나이지리아 여학생 2백여 명을 납치했다고 밝힌 가운데, 소녀 11명이 더 납치됐다고 AFP 통신이 나이지리아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추가 피랍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 나이지리아 북동부에 있는 보르노주의 한 마을에서 발생했으며, 12세에서 15세 소녀 11명이 괴한들에게 끌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치복시에서 피랍된 나이지리아 여학생 2백여 명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 지난 6일 보코하람은 자신들의 범행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국제사회는 보코하람의 여핵생 납치를 강하게 비판하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 방송사들과 인터뷰에서 "가슴이 미어질듯하고 정말 충격적"이라면서 보코하람이 끔찍한 테러 조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납치된 여학생 구출을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할 것이며, 이미 나이지리아 정부의 동의를 받아 전문가들을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교부 장관도 "어린 소녀를 테러의 목표로 삼는 것은 역겹고 부도덕한 범죄행위"라며 "나이지리아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뜻을 전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유니세프도 성명을 통해 나이지리아 소녀 추가 피랍에 대해 격분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