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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중앙은행, 작년 금값 하락에도 보유량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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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제 금값이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상당수 중앙은행이 금 보유량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황금협회와 미국 시장조사기관 CPM그룹은 '세계황금연감(2014)' 중문판에서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의 지난해 전체 금 보유량이 60만 온스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증가 규모가 큰 나라는 러시아, 아이티,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한국 순이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해 250만 온스나 늘려 금 보유량이 3천300만 온스에 달했습니다.

이에 반해 독일, 몽골, 멕시코 등의 보유량은 감소했습니다.

화폐 보유고에서 금 비중이 세계 평균을 웃돌았던 독일은 2001년부터 매년 평균 20만 온스씩 금 보유량을 줄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현재 금 보유규모는 1위인 미국을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중국, 스위스, 러시아, 일본, 네덜란드, 인도 등이 차례로 10위권에 들었습니다.

전체 금 보유량 가운데 선진국이 70%, 개발도상국이 20%를 각각 차지했고 나머지는 국제통화기금(IMF)과 국제결제은행(BIS) 등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CPM그룹 측은 지난해 중앙은행의 금 보유량이 늘기는 했지만, 금값 하락 영향으로 구매 규모를 줄이면서 전년 증가분(1천70만 온스)에 비해서는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올해는 신중하게 금을 다시 사들여 보유량을 지난해보다 많은 540만 온스가량 늘릴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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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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