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안먼 민주화 운동 25주년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그제 베이징대를 찾아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강조했습니다.
공개적으로 드러난 방문 사유는 '5·4 운동' 95주년을 기념하고 베이징대의 개교 116주년을 축하하기 위해서였습니다.
5·4운동은 열강의 중국 진출이 본격화된 1919년 베이징대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전개된 애국 운동입니다.
시 주석은 인문, 이공학과를 둘러본 뒤 학생·교사들과 좌담회를 갖고 5·4정신의 전승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그는 "베이징대는 중국의 대지 위에 깊이 뿌리내린 대학이 돼야 하며 제2의 하버드, 제2의 케임브리지가 아니라 제1의 베이징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대학생이 사회에 발을 내디디고 나서 최초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공직자가 되려는 사람은 재물에 욕심을 내서는 안 되며 부자가 되길 원한다면 공직자가 돼서는 안 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는 자신이 주도하는 공직사회 반 부패 활동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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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국방전문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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