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하루하루가 슬프고 힘겹다는 분들이 많죠.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는 예술 작품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권 란 기자입니다.
<기자>
크고 작은 물방울무늬가 끊임없이 반복됩니다.
꿈과 환상 속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장면이 펼쳐집니다.
어렸을 적부터 공황 장애를 가지고 있던 일본 작가 쿠사마 야요이는 실제로 현실 속 모든 사물을 이런 물방울무늬로 보았습니다.
그걸 그림으로 그려내며 자신의 정신적 고통을 극복해 냈고, 세계적인 작가로도 우뚝 설 수 있었습니다.
[기문주/전시 기획자 : 본인의 그 꿈속에서의 표현들이라든가 환각증세에서 표현되고 있는 점들로 시작됐고요, 그 점을 보는 이들이 보다 즐겁게 유쾌하게 볼 수 있도록 지금 시작되고 있습니다.]
인상주의의 거장 모네가 부인을 그린 그림입니다.
사랑이 듬뿍 담겨 있어서인지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프랑스의 근대화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찾고자 했던 고갱, 지독한 가난과 심적인 불안함에 시달렸던 고흐, 모두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완성한 작가들입니다.
[기 코즈발/오르세미술관 관장 : 때로는 작품을 볼 때 깊은 인상을 받기도 하죠. 그게 바로 예술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작품 그 자체도, 또 그 이면에 녹아있는 작가의 이야기도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