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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정보 유출' 미 대형 유통업체 CEO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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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개인 정보가 대량으로 유출되는 사고를 낸 미국 대형 유통업체 타깃의 최고경영자가 결국 사임했습니다.

타깃은 성명을 통해 최고경영자 그렉그 스테인해펄이 최고경영자와 대표이사 사장, 그리고 이사회 이사 등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스테인해펄은 타깃에서 무려 35년 동안 재직해 타깃의 얼굴이나 다름없지만 고객 정보 대량 유출에 이어 실적마저 곤두박질치자 더는 버티지 못했습니다.

고문으로 물러난 그는 지난 2008년 최고경영자에 취임한 뒤 신선 식품을 내세운 도시형 소형 매장을 도입하는 등 타깃의 혁신을 이끌었습니다.

최고재무책임자 존 멀리건이 최고경영자 직무대행으로 임명됐고 록산 오스틴이 임시 이사회 의장을 맡았습니다.

타깃은 지난해 말 고객 1억 1천만 명의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번호를 비롯한 금융 정보와 개인 정보가 유출돼 큰 곤욕을 치렀습니다.

이 사건 수습에만 6천만 달러가 넘는 돈을 쓴 타깃은 영업 실적도 내리막길을 걸었고 현지시간으로 어제(5일) 오전 주가도 3%가량 떨어졌습니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본사가 있는 타깃은 미국에만 1천789개 매장을 운영하는 등 월마트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소매 유통업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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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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