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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본질 몰이해" NHK경영위원, 회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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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경영위원장 직무대행인 우에무라 다쓰오 와세다대 법학부 교수가 모미이 가쓰토 NHK 회장이 공영방송의 본질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정면 비판했습니다.

우에무라 교수는 오늘 보도된 마이니치신문과 인터뷰에서 모미이 회장이 보도기관으로서 NHK의 자주성과 독립성을 포기하고 있고 다양한 의견을 전달해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공영방송의 본질적인 역할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우에무라 교수는 모미이 회장이 정부가 오른쪽이라고 하는 것을 왼쪽이라고 할 수 없고 알 권리를 침해한다는 비판을 받은 특정비밀보호법이 이미 제정됐으니 어쩔 수 없다고 발언한 것을 거론하며 이런 견해를 지닌 채 회장직을 지속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에무라 교수는 회장 선출권을 지닌 경영위원회가 인선을 제대로 못 한 책임이 있지만 모미이 회장이 후보자로 부상하던 단계에서는 상사업체에서 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외국 경험이 풍부하다는 정보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모미이 회장이 방송법을 잘 지키겠다고 했는데 나중에 발언을 보고 설마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모미이 회장은 올해 1월 25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일본군 위안부는 전쟁을 한 어느 국가에나 있었다는 취지로 발언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또, 정부가 '오른쪽'이라고 하는 것을 NHK가 '왼쪽'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언급해 보도의 독립성·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낳았습니다.

모미이 회장은 최근 단행한 인사에서 자신에게 평소 우호적인 이사를 재임용하면서 프로그램 제작 최고 책임자인 방송총국장에 임명했습니다.

'NHK를 감시·격려하는 시청자 커뮤니티' 등은 모미이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이달부터 수신료 납부 거부운동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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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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