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동부 지역 분리주의 민병대를 진압하는 대 테러작전의 범위를 확대하며 공세를 펼치는 가운데 민병대도 저항을 계속해 유혈 충돌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그제부터 동부 도네츠크주 슬라뱐스크를 대상으로 분리주의 민병대 진압 작전을 개시한 정부군은 어제 슬라뱐스크 인근 도시 크라마토르스크에 집중 공세를 펼쳐 사실상 도시를 장악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정부군은 민병대의 저항이 거센 슬라뱐스크 도심 진입을 미루고 외곽을 포위한 상태에서 인근 크라마토르스크를 집중 공격해 도시 장악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다른 슬라뱐스크 인근 도시 콘스탄티노프카와 남부 도시 마리우폴에서도 진압작전이 개시됐습니다.
반면 분리주의 세력은 도네츠크주 주도 도네츠크의 국가보안국 건물을 장악하고 이웃 루간스크주 주도 루간스크에선 병무청 건물을 점거하는 등 저항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네츠크주 남부도시 마리우폴에서도 정부군 산하 특수부대원들의 공격에 맞서 주민들은 시내 중심가로 몰려나와 바리케이드를 설치하며 저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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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