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정부가 여객기 실종사고와 관련해 베트남 당국의 책임론을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실종 여객기 MH370가 당시 국제항공협약에 따라 연락을 취하지 않은 사실을 베트남 당국이 빨리 확인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여객기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3월8일 오전 1시21분 레이더에서 사라졌으나 베트남의 관할 호찌민 관제소가 17분 뒤에야 말레이시아 관제소측에 사고기의 행방을 물어왔다는 것입니다.
아자루딘 라흐만 말레이시아 민항국장은 말레이시아측의 조치와 관련해 당일 오전 1시19분 실종 여객기에 호찌민 관제소와 동일한 주파수로 바꾸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예비 보고서를 국제민간항공기구에 제출했으며 현재 전담조사기구가 베트남 당국의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고서는 또 여객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진 지 4시간 만에 수색에 나선 이유에 대해 통신과 위치 확인을 위한 노력이 모두 실패로 끝나 수색에 착수하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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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