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상왕십리역에서 2호선 지하철 추돌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사고 전동차에는 1천 명에 달하는 승객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네, 사고가 난 건 오늘(2일) 오후 3시 50분쯤입니다.
상왕십리역에 잠실 방향으로 가는 선로에서 발생했는데요, 역에 정차해 있던 전동차를 뒤따르던 전동차가 들이받은 것입니다.
승객들은 사고 전동차에서 내려 급하게 대피했고, 일부 승객들은 사고 충격으로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초 소방당국은 40여 명으로 부상자를 추산했는데요, 그 수가 점점 더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사고 전동차에 약 1천 명에 달하는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전동차 추돌 사고로 2호선 성수역에서 을지로 입구 역까지 전동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메트로는 기동 검수반을 현장에 투입해 피해 상황과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고 전동차는 자동시스템을 통해 6~7분 간격으로 운행하도록 설정돼 있었습니다.
메트로는 사고 전동차에는 앞뒤에 기관사와 차장이 모두 타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퇴근 시간을 앞두고 일어난 사고와 도심 지하철 운행 중지로 퇴근길 시민의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