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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고서 "작년 톈안먼 차량폭발, 테러 아니다"

중국 외교부 "보고서 내용 사실 아니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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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최근 발표한 테러 관련 보고서에서 지난해 10월 중국 톈안먼(天安門)에서 발생한 차량 폭발 사건에 대해 '테러'로 분류할 수 없다고 밝혀 중국이 반발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 30일 의회에 제출한 '2013년 테러 보고서'에서 지난해 중국에서 톈안먼 차량 폭발 사건 등 중국 정부가 테러로 정의한 여러 건의 사건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중국 측이 더 많은 증거를 제공하지 않았고 동시에 독립적인 조사도 이뤄지지 않은 만큼 중국 측이 발표한 '테러 공격'을 테러 공격으로 분류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보고서는 작년 10월에 발생한 톈안먼 차량 폭발 사건에 대해 중국이 지목한 대로 '동투르키스탄 이슬람운동' 조직이 참여했는지를 증명할 독립적인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면서 미국 정부는 중국이 더 많은 증거를 제공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홍콩 언론매체들이 2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또 중국이 미국이 테러 대응에서 '이중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각 나라는 테러에 대해 각기 다른 시각을 갖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보고서의 중국 관련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반(反) 테러 문제에서 다른 나라에 대해 무책임한 언급을 하고 이중 기준을 추구하는 것은 테러 대응에서 국제 협력에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테러리즘은 인류의 공적(公敵)이라면서 중국은 테러 대응에서 국제 협력에 큰 중요성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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