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필리핀과의 방위공약을 재확인한 데 대해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며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필리핀 방문 결과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요구받자 "관련국들은 모두 이 지역 국가의 상호신뢰와 협력을 증진하고 지역의 평화 안정, 번영 촉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 "그 반대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기간 중국은 관련 문제에 대해 이미 원칙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과 일본이 센카쿠가 미일 방위조약의 적용 대상임을 재확인한 데 대해 강력히 반발한 중국 정부는 미국 필리핀 간 합의에 대해서는 다소 톤을 낮춰 비판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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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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