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대사관과 각 도시 주재 총영사관 등 중국 내 우리 공관에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합동분향소가 설치돼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조치는 오늘(29일)부터 정부 차원의 공식합동 분향소에서 조문이 시작되고 외교부가 최근 전 재외공관에 분향소 설치를 지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5일부터 재북경한국인회 주도로 설치해 운영중이던 베이징합동분향소는 오늘까지만 운영되고 내일 오전부터는 주중대사관 경제동 1층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입니다.
중국 지역에 설치된 총영사관들도 각각 분향소를 영사관 청사에 설치하고 현지 교민들의 조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주홍콩 한국총영사관은 오늘부터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총영사관 5층 강당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됩니다.
총영사관은 주말과 공휴일에도 합동분향소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운영 종료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또 광저우 총영사관이 어제 분향소를 설치한 데 이어 상하이, 우한, 칭다오, 청두 총영사관도 오늘 청사 내에 분향소를 설치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재외공관에 공식 분향소가 설치되기에 앞서 상하이와 베이징, 선양 등에 이미 합동분향소가 마련돼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교민과 유학생 등의 발걸음이 이어져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