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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원전에 '방사능 차단' 3만 2천 톤 구조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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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6년 폭발한 옛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에 방사능을 차단할 수 있는 대형 금속 돔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3만2천t 규모의 대형 돔이 체르노빌 원전에 설치되고 있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번 돔은 화학업체 듀폰사가 개발한 불소수지 '테프론'으로 만들어졌고 크기는 미국 뉴욕 '자유의 여신상' 부지 전체를 뒤덮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설치 작업은 프랑스 건설회사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맡았고, 설치 비용은 15억달러, 1조5천518억원에 달합니다.

이 구조물이 완성되면 체르노빌 원전이 다시 붕괴하더라도 방사능 관련 물질이 외부로 퍼져 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또 거대한 규모의 이 구조물이 체르노빌 참사의 상징물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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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국방전문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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