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 고등학생이 실탄이 장전된 자동소총 등을 학교에 들고 왔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경찰은 장전된 총기 3정을 가방에 담아 등교한 매디슨 고등학교의 한 남학생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당국은 이 학생이 AK-47 소총과, 45구경 권총, 22구경 권총, 그리고 30㎝짜리 칼로 무장했다고 전했습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학생은 학교 구내전화 시스템에 대해 무언가를 요구하려 했으며 자신의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때 폭력을 저지르려 했다고 수사 당국에 말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하마터면 끔찍한 결과를 부를 뻔한 범행 시도는 이 학생 부모의 신고로 초기에 발견됐습니다.
아들이 도망치듯 아침에 집을 뛰쳐나가자 집에 있는 총기를 가져간 것을 눈치챈 부모가 곧바로 학교로 달려가 학교 관계자에게 가방을 뒤져보라고 얘기했고, 가방에서 소총과 권총, 칼이 발견됐습니다.
세 번째 권총은 화장실 쓰레기통에서 발견됐습니다.
다행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지난주 샌안토니오의 여러 초등학교에 총기로 대량 살상을 예고하는 협박 편지가 날아드는 등 무차별 총격에 대한 공포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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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태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