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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밴드오브브라더스' 미 영웅부대 '임무해제'

美공수 101사단 편제개편…부대 구호 '커레히'는 존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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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당시 용맹한 미군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 '밴드오브브라더스'(Band of Brothers)의 실존 부대 506보병연대를 거느린 미 육군 101공수사단 4전투여단이 임무 해제 명령을 받고 해체됐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임무 해제로 부대가 쪼개진 4전투여단이 25일(이하 현지시간) 주둔지인 켄터키주 포트 캠벨기지에서 마지막 열병식을 치렀다고 27일 보도했다.

미 육군은 국방 예산 삭감에 따른 인원 감축의 방편으로 1개 사단 휘하 4개 여단 중 1개 여단을 줄이고 있다.

이에 따라 2013년에만 10개 여단에서 병력 3만5천명이 감축됐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마지막 임무를 수행한 4전투여단도 전반적인 미 육군의 감축 계획에 따라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드라마의 폭발적인 인기로 '밴드오브브라더스 전투부대'로 통하는 506보병연대가 속한 4전투여단은 공중 강습 전문 부대로 2차 세계 대전 후 베트남전쟁, 걸프전, 코소보 내전, 이라크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 각종 전쟁에서 활약했다.

부대 구호는 '홀로 서다'라는 뜻의 체로키 인디언의 말 '커레히'(Currahee)다.

드라마의 중심축인 506보병연대 2대대 소속 이지중대원들이 '커레히'를 복창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이 구호는 순식간에 4전투여단을 상징하는 단어로 시청자의 뇌리에 깊이 박혔다.

부대 감축안에 따라 어쩔 수 없이 4전투여단을 해체한 101공수사단은 사단의 정체성과도 직결된다고 판단해 부대 편제 과정에서 '커레히'라는 부대 구호만큼은 살려놨다.

101 공수사단은 4전투여단의 축인 506보병연대 1대대에 '레드(Red) 커레히'라는 명칭을 주고 327보병연대 소속 나머지 2개 대대를 묶어 1전투여단에 배속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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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커레히'로 불리는 2대대는 187보병연대 소속 2개 대대와 더불어 3전투여단에 배치됐다.

(댈러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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