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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서도 수돗물 오염…30만 명 식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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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돗물 오염 사태가 간쑤성 란저우시에 이어 후베이성 우한시에서도 발생해 시민들이 식수 위기를 맞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우한시 정부는 그제 일부 정수장에서 시민들에게 공급되는 수돗물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암모니아성 질소가 검출돼 수돗물 공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습니다.

오늘까지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 지역은 260평방킬로미터 규모로, 이번 사태로 시민 30만여 명이 생수 구입 소동을 빚고 있고 식수를 사용해야 하는 수백 개의 식품제조업체들도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암모니아성 질소는 수중에 용해된 암모니아염을 가리키며, 공장 폐수나 배설물이 흘러들어 생기기 때문에 수질오염의 지표 가운데 하나입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란저우 시의 수도 공사가 공급한 수돗물에서 기준치의 11배에서 20배에 달하는 벤젠이 검출돼 240만 명이 넘는 란저우 시민 전체가 한때 수돗물 공급을 받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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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태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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