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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45명 말라리아 감염…2017년께 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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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여전히 한 해 400명 이상이 급성 열병인 말라리아에 감염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하루 앞두고 공개한 말라리아 환자 발생 현황을 보면 지난해 모두 445명이 말라리아에 걸렸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가 민간인 227명, 군인 158명으로 모두 385명이었고 나머지 60명은 해외에서 걸려 귀국한 경우였습니다.

말라리아 환자는 지난 2000년 4천 명 수준까지 크게 늘었다가 이후 점차 줄어드는 추셉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2012년에 세계보건기구로부터 퇴치 전 단계로 인정을 받았다"며 "현재 시행 중인 종합방역 대책을 통해 2017년쯤 퇴치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건당국은 말라리아 완전 퇴치를 위해 군과 함께 환자 공동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북한 접경 지역 3개 시·도에서 집중적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모기 활동이 활발한 4~10월에는 되도록 밤 10시에서 새벽 4시 사이에 외출을 피하고, 모기장 등 방충 장비를 잘 갖추도록 당부했습니다.

특히 아프리나·동남아시아 등 해외 말라리아 위험지역 여행객은 예방약을 복용하고, 여행 후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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