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국경을 맞댄 중국 지린성이 백두산의 북한 쪽 지역에 대한 자가용 관광사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국가여유국, 즉 국가관광국정보센터는 지린성 여유국이 지난 16일 북한 국가관광총국에 지린성 창바이현과 안투현에서 각각 출발하는 두 갈래의 백두산 자가용 관광코스 개통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측은 이번에 제안한 자가용 관광이 성사되면 백두산의 동서남북을 둘러싼 도로관광코스가 고리 모양으로 연결돼 백두산 관광의 상품성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백두산은 1962년 체결된 북중 국경조약에 따라 현재 북한과 중국 영토로 나뉘어 있으며 양국은 동쪽 자암봉에서 서쪽 제운봉을 경계로 백두산을 반분하고 있습니다.
백두산은 동서남북의 주요 관광로 4곳 가운데 동쪽이 북한 영토이며 중국은 최근 백두산의 자국 지역에 민간기업 컨소시엄이 스키장과 골프장 등을 갖춘 대형 리조트를 개장하는 등 백두산 관광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 국가관광총국은 2012년 9월 중국의 백두산 관할 지방행정기구인 창바이산관리위원회와 백두산의 북한 쪽 관광지 개발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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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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