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주의 시위대가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자경단에 의한 체포나 실종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최근 괴한들에 의해 납치된 뒤 변사체로 발견된 시 의원의 사례를 들며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치안부재 상태가 심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집권당 소속의 도네츠크주 고를로프카 시의원인 블라디미르 리박은 최근 복면을 한 괴한들에 납치된 뒤 정체불명의 다른 시신 1구와 함께 변사체로 발견됐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분리주의 시위대가 장악 중인 동부 슬라뱐스카와 고를로프카에서 지난주 납치된 11명의 명단을 실었습니다.
이 가운데는 변사체로 발견된 리박과 함께 슬라뱐스카 민선 시장인 넬리 슈테파도 포함됐습니다.
구금된 언론인 가운데는 고를로프카 경찰서를 폭력적으로 탈취하는 장면을 담은 생생한 동영상 보도로 주목받았던 미국 언론인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권감시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우크라이나 정부에 반대하는 무장세력들이 동부지역에서 완전히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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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