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경찰 고위 간부가 현지시간 오늘(23일) 수도 카이로에서 폭탄 테러로 숨졌습니다.
오늘 오전 카이로 서부 외곽 식스오브옥토버 지역에서 출근 중이던 경찰 고위 간부 아흐메드 자키가 탄 차량에서 폭탄이 폭발했습니다.
중상을 입은 자키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아라비아가 전했습니다.
이번 테러는 지난 1주일 동안 카이로에서 경찰을 겨냥한 다섯 번째 공격이며 자키는 올해 들어 테러로 숨진 세 번째 경찰 고위 간부라고 방송은 덧붙였습니다.
이집트에서는 지난해 7월 군부가 무슬림형제단 출신 무르시 전 대통령을 축출하고 나서 군인과 경찰을 겨냥한 테러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직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카이로와 시나이 반도 등지에서 군경을 겨냥한 주요 테러는 대부분 알카에다 연계 무장세력인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해 왔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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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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