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취재 중이던 미국 기자가 현지 분리주의 시위대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매체 바이스 뉴스는 자사 소속 기자 사이몬 오스트롭스키가 동부 도시 슬라뱐스크의 분리주의 시위대에 억류돼 있다고 확인하면서 "그의 석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슬라뱐스크 민선 시장이자 민병대 지도자인 뱌체슬라프 포노마료프는 기자회견에서 억류 사실은 인정하지 않은 채 "오스트롭스키가 우리 쪽에 있으며 기사를 준비하고 있다"고만 말했습니다.
포노마료프는 오스트롭스키가 미국과 이스라엘 2중 국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스트롭스키 기자는 분리주의 시위대가 연 기자회견장에 취재를 위해 들어갔다가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지난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포노마료프가 기자들을 회견장에서 떠나지 못하게 막고 있다"며 "그가 '올 때처럼 우리와 함께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유럽안보협력기구 언론담당관 두니야 미야토비치는 억류된 미국 기자의 안전에 우려를 표시하고 "모든 당사자가 기자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할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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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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