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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오늘 방일…아베와 '스시외교'로 일정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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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늘 2박3일 체류 일정으로 일본을 국빈 방문합니다.

한국과 일본 그리고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등 아시아 4개국을 순방하는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오후 전용기 편으로 첫 순방국인 일본 도쿄의 하네다 공항에 도착합니다.

도착 뒤 오바마 대통령은 아베 신조 총리와 도쿄 긴자의 초밥집에서 만찬을 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후 일본을 방문하기는 2009년 11월과 2010년 11월 이후 이번이 세 번째로 2012년 12월 제2차 아베 내각 출범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미국 현직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1996년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 이후 18년 만입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내일 있을 정상회담에서 최근 4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된 북한 관련 정책을 조율하고, 미일 방위협력지침의 연내 개정을 통한 미일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중국의 해양진출 강화에 대한 미일동맹 차원의 대응 방안과 한미일 3각 공조 복원 방안 그리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협상의 조기 타결 방안 등도 의제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회담 외에도 왕궁에서의 환영행사와 메이지신궁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한 뒤 모레 오전 다음 방문지인 한국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일본의 NHK 방송은 내일 미일 정상회담의 결과물로 나올 공동성명에 아베 총리가 안보이념으로 내세우는 '적극적 평화주의'가 명시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베 총리가 지난해 9월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공식 제기한 '적극적 평화주의'는 일본 헌법의 평화주의 기조를 견지하면서 세계평화와 안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한다는 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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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개념은 집단 자위권 행사를 논리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공동성명 초안에는 중국의 해양진출 확대를 염두에 둔 문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공동성명이 '중국'을 직접 거명하거나, 중일 영유권 갈등지역인 센카쿠를 명시할지는 불투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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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기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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