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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금 객실에 있어요" 허위유포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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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피해자의 페이스북을 조작해 "빨리 구조해 달라"는 내용의 허위 게시물을 유포한 20대 남성이 검거됐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세월호 침몰 피해자인 고 한 모 양의 페이스북 사진을 편집한 뒤 "지금 식당 옆 객실에 6명이 생존해 있으니 빨리 구조해 달라"는 내용의 허위 게시물을 작성한 혐의로 20살 김 모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이렇게 작성한 게시물에 전남 신안군 앞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GPS 지도까지 첨부해 마치 세월호 침몰 피해자가 직접 작성한 것처럼 꾸몄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고 한 양이 사고 당일 이후 전화기를 사용한 기록이 없다는 점을 토대로 실제 유포자를 추적했으며, 체포 당시 김 씨의 휴대전화에는 유포된 게시물과 동일 한 내용의 캡쳐사진, GPS 위치 정보 등이 저장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검거된 김 씨는 대학 휴학생으로, 경찰은 김 씨가 페이스북의 '좋아요'수가 늘어날수록 계정을 비싼 가격에 팔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자신이 만든 계정의 가격을 높이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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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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