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북한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가 평양에서 황해북도 지역으로 확산됐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리경군 농업성 국장 명의로 세계동물보건기구에 보낸 보고서에서 황해북도 황주군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북한은 보고서에서 지난 10일 황주군 룡궁리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로 닭과 거위 501마리가 감염됐으며, 이 가운데 136마리가 폐사하고 365마리는 매몰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당국은 조류 인플루엔자 발병 지역에 대한 접근을 금지하고 소독 작업을 진행하는 등 검역을 강화하고 있으며, 황해북도와 평양의 닭 55만 마리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했다고 세계동물보건기구에 보고했습니다.
앞서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어제 평양의 하당 닭공장과 서포 닭공장에서 지난 5일까지 10만 8천마리의 닭이 소각·매몰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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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식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