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의 청해진해운에 대한 특혜대출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청해진해운의 최대주주인 주식회사 '천해지'도 산업은행에서 최근 7년간 모두 918억여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천해지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건물과 토지 등을 담보로 단기성 자금 446억5천만원과 장기성 자금 337억2천만원을 빌렸습니다.
산업은행은 천해지의 만기 1년짜리 유동성사채 135억원어치도 구입했습니다.
이들 차입금을 모두 합하면 918억7천만원에 달합니다.
주식회사 천해지는 산업은행 차입금 가운데 유동성사채 135억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635억6천만원을 상환했습니다.
이 회사가 산업은행에 갚아야 할 돈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330억여원 정도로, 담보물건의 최권최고액 450억원의 약 73%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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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안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