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새로 선보일 드라마들의 제작발표회 일정을 취소했다.
22일 SBS는 “23일과 24일에 실시 예정이던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 제작발표회와 수목드라마스페셜 ‘너희들은 포위됐다’ 제작발표회를 취소한다”며 “두 드라마의 향후 행사 일정은 사태추이를 고려, 개최여부를 다시 결정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SBS는 “SBS 드라마 제작진과 출연진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실종자분들 모두 무사히 귀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취재진의 양해를 부탁했다.
‘기분 좋은 날’은 당초 지난 17일 제작발표회를 열려고 했으나, 16일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하며 한차례 일정을 연기했다. 이후 23일로 일정을 다시 잡았으나 또 다시 취소, 결국 제작발표회 없이 첫 방송을 선보이게 됐다. ‘기분 좋은 날’은 오는 26일 밤 8시 4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제작발표회가 취소되면서 첫 방송 일도 미뤄졌다. 오는 30일 첫 방송 예정이었던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5월 7일로 첫 방송이 일주일 연기됐다. 아직 첫 방송일까지 2주 정도 남은 만큼, 제작발표회 일정이 다시 잡힐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이후 방송사는 예능프로그램 결방, 연예계는 각종 행사 취소, 스타들은 기부 및 구호품 전달 등을 통해 애도를 이어가고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