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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시민단체 "망언 NHK 회장 퇴진 안하면 수신료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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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시민단체들이 일본군 위안부 관련 망언을 한 모미이 가쓰토 NHK 회장과 극우적인 발언으로 문제를 일으킨 경영위원이 퇴진하지 않으면 수신료 납부를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는 'NHK를 감시·격려하는 시청자 커뮤니티' 등 7개 단체가 모미이 회장과 햐쿠타 나오키, 하세가와 미치코 등 경영위원 2명의 사임·면직을 촉구하는 3만 3천 여명의 서명을 NHK에 제출하며 이런 뜻을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이달 말까지 회장의 사임과 두 경영위원의 면직이 이뤄지지 않으면 수신료 납부 거부 운동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사히는 기자들의 모임인 '일본 저널리스트 회의'도 모미이 회장 등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모미이 회장은 지난 1월 취임 기자회견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군 위안부는 어느 나라에도 있었다는 취지로 말했다가 비판을 받자 개인적인 견해라며 발언을 철회했습니다.

이에 앞서 햐쿠타 경영위원은 도쿄도 지사 선거 지원 연설을 하면서 상대 후보를 "인간쓰레기"라고 표현하고 난징 대학살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세가와 위원은 자살한 우익단체 간부를 미화하는 글을 작성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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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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