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와 중국은 어떤 형식의 군사·정치 동맹을 맺겠다는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고 중국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신경보는 푸틴 대통령이 TV 방송으로 생중계된 '국민과의 대화'에서 두 나라가 정치·군사적 동맹을 맺을 가능성을 묻는 말에 "그런 동맹 형식은 이미 과거의 것"이라며 일축했다고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신 밀월기'라는 평가를 받는 러중관계에 대해 '정치·군사적 동맹은 없다'고 밝힌 것은 유럽, 아시아 등에서 우방들과 각종 정치·군사적 동맹을 구축해온 미국을 비판하려는 목적에서 나온 것으로 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중국과의 정치·군사적 동맹은 없다고 선을 긋기는 했지만, 첨단무기 지원 등 사실상 느슨한 형태의 군사적 동맹관계를 형성할 가능성은 상당히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은 수호이-35S 등 러시아가 보유한 최첨단 무기들을 수입하는 작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러시아 역시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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