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성인 체세포를 이용해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주를 확립하는데 성공했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밝혔습니다.
차병원 줄기세포연구소 이동률 교수팀과 정영기 교수팀은 75세와 35세 성인 남성으로부터 기증받은 피부 세포와 공여자로부터 받은 난자 77개를 결합해 포배기 배아 다섯 개를 생성한 뒤 이를 통해 두 개의 배아 줄기세포주를 확립했습니다.
연구진은 염색체 검사와 유전자 분석을 통해 이 배아줄기세포주가 성인 남성의 체세포에서 유래된 정상 복제 줄기세포주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미국 오리곤대 미탈리포트 연구팀이 태아와 신생아에서 나온 세포주를 사용해 세계 최초의 인간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를 환자 맞춤형으로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한층 높아져 치료에 실질적으로 적용하는데 한 걸음 더 다가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의 바이오 의료기술 개발사업 등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는 줄기세포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셀 스템 셀' 인터넷판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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