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에 러시아 요원이 없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주장을 우크라이나 당국이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BBC 방송은 러시아어 인터넷판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진행된 대테러작전 과정에서 러시아 여권을 지닌 10여 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는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 대변인의 말을 전했습니다.
대변인은 "이들이 모두 정보활동을 한 경험이 있는 인물들"이라며 "현재 체포된 자들이 구치소에 수감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TV로 생중계된 '국민과의 대화'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분리주의 시위를 배후조종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헛소리"라고 일축했습니다.
푸틴은 "이 지역에 러시아 정보기관 요원이나 전문가들은 한 명도 없으며 시위대는 모두 현지 주민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곽상은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