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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기 수색 잠수정 이틀 연속 중도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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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항공 실종 여객기 잔해와 블랙박스를 찾기 위해 해저 수색에 나선 무인 잠수정이 오늘 두 번째 해저수색에서도 "기술적인 문제"로 중도에 한때 복귀하는 등 수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남인도양 수색을 총괄하는 호주 합동수색조정센터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16일) 오전 두 번째 해저수색에 투입된 블루핀-21이 기술적인 문제를 수정하기 위해 호주 해군 오션실드호로 복귀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색조정센터는 블루핀-21이 어떤 문제로 복귀한 것인지 밝히지 않은 채 문제 수정 후 "다시 해저로 투입돼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수색에서 의미 있는 발견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수색조정센터는 1달 이상 계속된 항공기와 선박 수색에서 아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블랙박스 추정 신호가 지난 8일 이후 포착되지 않자 그제부터 블루핀-21을 해저수색에 투입했습니다.

블루핀-21은 한번 잠수하면 최장 25시간 작동하면서 4천500m 수심까지 내려가 고해상도 영상을 만들고 음파로 3차원 해저지도를 작성해 실종기 잔해 등을 찾습니다.

그러나 블루핀-21이 첫 수색에서 활동 가능 한계 수심인 4천500m에 도달해 안전장치가 작동되면서 수색 6시간 만에 수면으로 돌아온 데 이어 두 번째 수색에서도 중도 귀환하면서 해저수색 장기화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해군은 하루 24시간 가동할 때 40㎢를 수색할 수 있는 블루핀-21일 핵심 수색영역으로 정해진 천600㎢ 전체를 수색하는 데만 6주일에서 두 달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수색조정센터는 블루핀-21의 해저수색과 함께 항공기 14대와 선박 11척이 서호주 퍼스 북서쪽 2천87㎞ 해역의 5만5천151㎢에서 수색작업을 계속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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