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라노 법원이 세금 횡령 혐의로 실형이 확정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에게 1년간 사회봉사를 하도록 명령했습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이탈리아 상원의원 자격을 박탈당하고 6년간 공직 선거 진출이 금지됐으며, 이번 봉사 명령으로 활동 반경과 시간의 제한을 받게 됩니다.
앞서 변호인들은 자택 부근의 노인과 장애인 요양센터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봉사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지난해 그가 소유한 방송국이 프로그램 배급권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세금 횡령을 한 혐의로 4년의 실형이 확정됐지만, 이탈리아 사면법에 따라 형량이 1년으로 줄고, 70세 이상 노인들에 대해 교도소에 가두는 대신 사회봉사나 가택연금을 하도록 한 제도에 따라 사회봉사 명령을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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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윤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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