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용이 증가하면서 신앙을 가진 사람의 수가 줄어들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올린 공대의 알렌 도우니 교수는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 게재된 글을 통해 인터넷을 점차 많이 사용하면서 특정 종교에 소속되는 기회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고 스위스 언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았던 지난 1980년대에는 어느 종교든 믿지 않는 사람이 8%에 불과했지만, 인터넷 사용이 점차 증가한 지난 30년간 2천500만 명의 미국인이 종교를 떠나 종교가 없는 사람의 비율이 18%에 이르렀다.
종교를 갖지 않게 되는 이유 중에는 수입, 교육의 정도, 거주지 위치 등 여러 요인이 있지만, 특히 인터넷 사용이 많아질수록 종교를 버릴 가능성이 커진다고 이 연구는 설명했다.
IT전문 인터넷 매체인 C넷은 종교계가 대부분 인터넷 사용을 너무 뒤늦게 시작해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떠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프란치스코 교황이 트위터에 389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사실은 이 연구의 한계를 보여준다고 스위스 언론들은 지적했다.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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