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교통 신호를 위반한 소년을 경찰이 사살해 긴장이 조성되고 있다고 타이완 자유시보가 보도했습니다.
자유시보에 따르면 17세 위구르족 소년이 지난 12일 오후 아커쑤 지구 커핑현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신호등을 무시한 채 질주하다 경찰의 사격을 받고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이 소년의 가족과 주민 등 수백 명은 다음날 소년의 시신을 들고 커핑현 정부로 몰려가 항의시위를 벌였으며, 공안 당국은 무장경찰 수천 명을 동원해 주민들을 강제 해산시켰습니다.
위구르족 주민들은 당국의 적절한 조치가 없으면 대규모 추가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사건 직후 휴대전화와 온라인 통신망을 엄격하게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관련 소식을 유포한 위구르인 37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톈안먼 차량 돌진 사건과 쿤밍 철도역 테러 등이 잇따라 터지자 위구르족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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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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