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NSA 도청 폭로' WP·가디언, 퓰리처상 수상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미국의 워싱턴포스트와 영국의 가디언이 미국 국가안보국 NSA의 무차별적인 도감청 실태를 폭로한 기사로 미국 언론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퓰리처상을 받게 됐습니다.

퓰리처상 선정위원회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 뉴욕 컬럼비아대학 언론대학원에서 올해 퓰리처상 선정 결과를 발표했는데 워싱턴포스트와 가디언은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퓰리처상을 받게 됐습니다.

이들 신문은 전 NSA 직원인 에드워드 스노든이 넘겨준 수천 건의 비밀 서류를 바탕으로 미국 정부의 무차별적인 도감청 실태를 공개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NSA의 전자감시 프로그램인 '프리즘' 문제를 보도했고, 가디언은 NSA의 무차별적인 전화통화 수집을 폭로했습니다.

이들 신문의 보도로 NSA가 무차별적인 도감청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인 수백만 명의 전화통화와 이메일 정보를 수집한 사실이 드러났고 사생활 침해와 기밀 폭로에 따른 국가 안보 위협 등의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퓰리처상 선정위원회 내부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사생활 침해 논란이 지속되자 정부 차원의 검토를 거쳐 NSA의 감시를 제한했습니다.

미국의 저명한 언론인 조지프 퓰리처의 유산 50만 달러를 기금으로 1917년 창설된 퓰리처상은 미국 언론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언론 분야에서 뉴스, 보도사진 등 1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합니다.

후보는 미국 언론사에서 활동하는 기자로 한정하고 있지만 가디언의 보도는 뉴욕지사를 통해 이뤄져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수상 기사를 쓴 기자는 워싱턴포스트의 바튼 겔먼과 가디언의 글렌 그린월드를 포함한 3명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