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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피해자 심리상담전화 7월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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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있는 재난 피해자들이 직접 상담원과 만나는 부담없이 전화로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7월부터 시작된다.

소방방재청은 재난심리상담 전용전화 '희망의 전화'를 7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풍수해나 화재 등 재난으로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피해자들이다.

연결번호는 전국 공통 1899-6365번으로 잠정 결정됐다.

정부는 지난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 등 대형 사고를 계기로,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재난 피해자 대상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도입했지만, 피해자들은 우울증세와 대인기피증세 등으로 대면상담에 소극적인 편이다.

또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나 농어민 등은 시도마다 설치된 상담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워 상담을 받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방재청에 따르면 재난 피해자 연 6만7천명 가운데 실제 상담이 이뤄진 인원은 2천명에 불과하다.

방재청은 이에 따라 6월까지 전국 공통번호로 연결되는 전화 심리상담 체계를 구축하고 하반기부터 시범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1차 전화 상담으로 효과가 미흡할 때에는 2차 전화상담이나 방문상담으로 연계된다.

방재청은 시범사업 후 성과 분석과 보완을 거쳐 내년에 본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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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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