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례적으로 타이완에 각료급 고위 공무원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타이완 외교부는 지나 맥카시 미국 환경보호청 청장이 내일부터 모레까지 일정으로 타이완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각료급 인사가 타이완을 찾는 것은 클린턴 정부 시절인 2000년 로드니 슬레이터 교통장관 이후 14년 만입니다.
맥카시 청장은 마잉주 총통을 예방하고, 타이완 환경 당국자들과 만나 양국 간 환경분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중국은 그간 '하나의 중국' 정책을 내세우며 미국 고위 인사의 타이완 방문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습니다.
AFP 등 일부 외신은 맥카시 청장의 이번 방문에 대해 학생운동 단체의 입법원 점거 시위로 마 총통의 친중국 정책이 '견제' 받는 등 중국과 타이완 관계가 시험대에 오른 상황을 미국이 적극적으로 파고들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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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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