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정당국은 쓰촨성 청두시 시당위원회 상무위원이자 당 조직부장인 자오먀오를 엄중한 기율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공산당 내부 감찰조직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자오먀오는 청두지역의 당·정 조직 인사를 좌지우지하는 실세로 사정 당국은 구체적인 혐의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수사는 사법처리설이 흘러나오는 저우융캉 전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의 최대 지지세력인 '쓰촨방' 소탕의 일환일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우융캉 전 서기가 지난 1999∼2002년 쓰촨성 서기로 근무할 때 그를 따르던 세력을 지칭하는 쓰촨방은 석유기업 고위간부 출신 정치인을 의미하는 석유방과 함께 저우융캉의 양대 인맥으로 꼽혀왔습니다.
쓰촨성에서는 시진핑 국가주석 체제가 들어선 이후 관계과 정·재계를 가리지 않고 고강도 사정작업이 지속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만 명 가량의 관료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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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태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