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적자 해소를 위해 대규모 긴축에 들어간 프랑스 정부가 유엔 주재 대사용 호화 관저를 매물로 내놓았습니다.
프랑스 관리들은 해외자산 매각을 통해 외무부 재원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유엔 주재 대사 관저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관저는 18개의 방과 5개의 벽난로, 전용 엘리베이터를 갖춘 복층 아파트로, 뉴욕 중심가인 파크 애브뉴를 조망할 수 있는 입지를 자랑합니다.
다수의 저명 인사와 부자들도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존 F.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 케네디와 금융가 존 D.록펠러 주니어도 생전에 이 아파트에 거주했습니다.
프랑스 외무부는 관저 판매가가 약 5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외무부는 또 뉴욕 5번가에 있는 직원용 아파트도 매각할 계획인데, 7가구 8층짜리인 이 아파트 건물의 매도 희망가격은 약 337억 원입니다.
앞서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최근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한 대대적인 긴축책을 발표했습니다.
식민지 지배 역사를 갖고 있는 프랑스는 전 세계에 다양한 고가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 가치가 70억 달러, 우리 돈으로 7조 2천66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